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한강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 밤사이 서해안에는 또 한차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한파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한파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한강도 얼어붙었다고요?
[기자]
네, 아직 공식적으로 결빙이 발표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울 아침 기온이 사흘째 영하 10도를 밑돌면서 이미 한강 곳곳에 두꺼운 얼음층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오늘 촬영된 여의도 선착장의 모습인데요.
두꺼운 얼음이 넓게 형성돼 있고, 배도 얼음층에 갇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전북 무주 덕유산이 영하 20.7도까지 떨어졌고, 홍천 -17.3도, 서울 -10.5도, 대구 -7.3도, 광주 -6.7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5도를 밑돌았습니다.
낮에도 서울 등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에 머물고 있는데요.
휴일인 내일까지는 서울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며 강력 한파가 지속할 전망입니다.
한파 속에 서해안과 섬 지역에는 이미 2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은 서해안 지역의 눈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이 지역의 눈이 밤부터 다시 강해져 내일 아침까지 한차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 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2019년이 시작되는 새해 초까지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돼 강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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